이바구길 168계단에 도자벽화
“지역에 활력 불어넣길 기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20일 낙후지역 도심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길 168계단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캠코 국유재산본부 송유성 이사, 사준환 노조 수석부위원장 및 지난달 신규 채용된 청년인턴 26명 등 노사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별을 따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벽화는 이바구길 마을을 형상화, ‘이곳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 동구가 별을 따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과 기적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구성과 입체감이 뛰어난 도자벽화로 만들어져 동구의 관광명소 홍보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캠코가 부산 동구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의 16개 행정구역 중 기초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고, 환경 개선이 필요한 ‘동구’를 선정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 노사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완성한 벽화가 지역 경관을 밝게 만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ㆍ발전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지역인재 양성 등을 위해 ▦취약계층 문화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희망울림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내 ‘캠코브러리’ 도서관 개설 ▦부산지역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BUFF*) 운영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 등과 같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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