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외벽에 초대형 고드름이 길게 매달렸다. 최근 계속된 한파와 폭설로 인해 아파트 외벽 3층부터 17층까지 이어진 고드름은 길이만 20m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 만에 대행 고드름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형 고드름이 추락할 경우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평소에 주택과 건물의 우수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고, 대형 고드름이 생길 경우 소방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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