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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을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한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37억1,561만원을 투입, 지역 내 56개 사립유치원 9,114명의 원생에게도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공립유치원을 포함하면 총 111개 유치원 1만1,158명의 원생들이 180일 동안 1일 1식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무상급식은 23개 고교(2만3,445명)를 제외한 114개교 초ㆍ중학교(6만4,800여명)까지 전체 7만5,000여명에 이른다.
천안시 관계자는 “그 동안 공립유치원에만 무상급식이 시행돼 복지 불균형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며 “무상급식 확대로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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