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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헌 발의권, 대통령에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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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헌 발의권, 대통령에게도 있다"

입력
2017.1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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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개헌 발의권은 대통령에게도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야가 개헌 합의를 못하면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그게 안 되면 개헌발의권은 국회에도 있고 대통령한테도 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논의해서 하는 게 가장 좋은데 그게 정 안 되면 대통령이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요구한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저희도 연장하자는데 이견이 없다"면서도 "내년 6월 동시투표를 분명하게 해라. 그렇게 해야 개헌특위를 연장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 연장에 대해서는 "(개헌특위와 정개특위가) 연동돼 있지만 두 개가 꼭 함께 가야 할 사안은 아니다"며 "정개특위는 지방선거라고 하는 과정이 또 있어서 더 논의해야 할 거라고 보여진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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