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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년 만에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여자는 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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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년 만에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여자는 이민아

입력
2017.1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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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년 만에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AFC 홈페이지
손흥민이 3년 만에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AFC 홈페이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5ㆍ토트넘)이 올해 한국 축구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2017 시상식에서 손흥민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 2013, 2014년에 이어 3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한국 국적을 갖고 국내와 외국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언론사와 협회 전임지도자의 투표로 결정됐다. 손흥민은 168점을 따내 올해 K리그 최우수선수 이재성(전북ㆍ131점)을 제쳤다. WK리그 감독과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여자 선수는 인천 현대제철과 대표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이민아(26ㆍ고베 아이낙)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민아는 올해 WK리그에서 14골 10어시스트를 올려 같은 팀 인천 현대제철의 '특급 외국인' 비야(24골 14어시스트)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이자 한국 선수 중엔 최고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 경기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다.

평창 기대주 신의현, 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메달 3개 획득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금메달 후보인 신의현(37ㆍ창성건설)이 2017 캔모어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신의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 주 캔모어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마지막 날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부문 12.5㎞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44분39초3을 기록해 러시아 고르브카 이반(42분55초2), 미국 노슨 다니엘(44분30초1)의 뒤를 이었다. 신의현은 15일 바이애슬론 15㎞에서 동메달, 17일 바이애슬론 7.5㎞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2.5㎞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평창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 종목 최강인 러시아는 도핑 스캔들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소속이 아닌 IPC 소속으로 뛰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체육발전 최고 대상에 산악인 엄홍길

산악인 엄홍길이 제1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체육발전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최재영)는 19일 제1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분야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가 체육발전 최고대상을 받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박성현이 스포츠 진흥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교육문화 진흥부문에는 유성엽 국민의당 국회의원, 의정발전 부문에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아시안컵 축구 2019년 대회 국내 개최…한국 남녀 자동출전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년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순환 원칙에 따라 E-1 챔피언십 2019년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면서 “내년 3월 회장사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 사무국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1 챔피언십이 국내에서는 열리는 건 세 번째다. 올해 대회에는 북한이 출전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최종 3차전에서 4-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북한 남자 대표팀은 홍콩, 대만, 몽골, 괌 등과의 예선 관문을 통과해야 한국 대회에 나올 수 있다. 여자부는 개최국 한국은 자동 출전권을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2개국, 예선을 통과한 1개국 등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 챔피언으로 동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이 일본(9위) 다음으로 높은 11위인 북한도 출전 가능성이 크다. 2019년 대회 개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열린 2005년과 2013년 대회는 모두 여름인 7월에 열렸다.

NBA 보스턴, 종료 1초전 역전 덩크슛으로 인디애나 제압

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힘겹게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테리 로지어의 역전 결승 덩크슛에 힘입어 인디애나에 112-11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26승 7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보스턴은 2쿼터까지 62-47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3쿼터에서 혼자 16점을 쏘아 올린 빅터 올라디포를 앞세운 인디애나의 거센 반격에 추격을 당했다. 85-78로 4쿼터를 맞은 보스턴은 대니얼 데이스가 2점을 먼저 넣었으나, 인디애나 랜스 스티븐슨에 3점 슛을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87-82. 5점 차는 종료 2분 40초 전까지 이어졌다. 어빙의 득점으로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은 보스턴은 올라디포에 다시 3점 슛을 허용하며 급기야 102-105로 역전을 당했다. 22.2초를 남겨두고 보스턴은 올라디포에 자유투 2개를 내주며 107-111로 패색이 짙었으나, 어빙이 다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110-111로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리고 9.3초가 남은 상황에서 테리 로지어가 가로채기에 성공한 뒤 1.5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꽂아 넣어 힘겹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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