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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형 AI 검출 화성시, 긴급 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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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형 AI 검출 화성시, 긴급 방역 돌입

입력
2017.12.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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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화성시는 양감면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화성시 양감면(사창리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나왔다. 고병원성 판명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농식품부의 AI 긴급행동지침(SOP)에 근거,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등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을 벌이고 있다. 예찰지역에는 131개 농가에서 194만7,000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화장도 1곳이 있다.

시는 시료채취지역 하천변 농로 4곳에 이동통제소도 설치했다.

화성지역에는 390개 가금류 농가가 모두 480만수를 사육 중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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