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끌어 새 역사 쓰겠다”
언론ㆍ시민사회단체와 적극 교류

(사)여수경영인협회 제8대 신임 회장에 ㈜베스코 박형근(57)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여수경영인협회는 18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7대 박종환(대도엔지니어링) 회장과 8대 박형근 신임 회장 이ㆍ취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가족과 주승용, 이용주 국회의원과 주철현 여수시장, 정웅길 전남병원장, 강병석 제일병원장, 여수고 28회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여수경영인협회는 1997년 창립해 올해로 21주년을 맞고 있다.
신임 박 회장은 수석부회장 정석만(삼흥전력 대표), 내무부회장 조미선(서울보증보험 영진대리점장), 외부부회장 배철휴(아진전력 대표), 지역경제부회장 김기현(인텍 대표) 등과 함께 제8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2년의 임기를 맡는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수는 1,300만 관광객 시대를 맞고, 미국 CNN 방송에서 여수가 향후 10년 안에 세계 10대 부자도시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인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화 시대를 맞아 더욱 지방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시기”라며 “우리 협회는 지역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등과 적극 교류해 시민과 함께 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플랜트 공사와 압력용기 제작 업체를 2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여수상공회의소 상임위원, 여수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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