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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려워도’ 경기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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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려워도’ 경기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나눔 실천

입력
2017.1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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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경기지역 입주 기업인들이 19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의류, 식품 등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개성공단 경기지역 입주 기업인들이 19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의류, 식품 등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소외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19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의류, 식품, 완구류 5,716점 등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 행사를 열었다.

기부한 물품은 경기지역 북한 이탈주민, 노숙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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