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가 ‘메이저리거’ 김현수를 115억으로 금의환향했다.
LG 구단은 19일 “프리에이전트(FA) 김현수(29세) 선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정규 시즌을 마치고 국내 복귀가 점쳐지던 김현수는 결국 LG행을 택했다. 이로써 국내 FA 선수 중 100억대 사나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해 롯데 이대호(4년 총 150억)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몸값을 받게 됐다.
이로써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좀처럼 FA 계약 소식이 뜸했던 LG는 마지막 거물급 김현수를 영입하며 새 시즌 전력 구성의 윤곽을 드러냈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일단 미국에 다녀오면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김현수의 국내 복귀에 기대를 높였다. 김현수가 돌아온다면 몸값으로 100억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 터였다. 결국 LG는 김현수와 무려 115억원이 넘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06년 두산 지명으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6년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볼티모어에 입단한 뒤 올 시즌 중반부터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다. 빅리그 2시즌 동안 191경기 출전해 타율 0.273, 7홈런 36타점을 올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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