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일 준공식 열어
경기 성남시는 30억원을 들여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상대원전통시장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비가림시설은 높이 12m 천장에 길이 172m, 폭 7m 규모로 설계됐다. 최신형 전자식 개폐형으로, 비와 눈, 햇볕, 바람을 막아 준다. 채광ㆍ통풍 기능 센서, LED 야간 조명, 10대의 폐쇄회로(CC)TV도 갖췄다.
시는 모든 점포의 상품 진열대도 정비해 비좁던 시장 통로를 넓혔다. 벽면ㆍ돌출형ㆍ지주형 간판 등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꿔 달았다.
상대원시장은 91개 점포가 2013년 전통시장으로 등록한 곳이다.
성남시는 지역 내 25곳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 경영마케팅사업,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전통시장 환경은 장 보러 나온 고객과 상인 모두의 만족감을 높여 지역상권 활성화, 매출 증대, 지역 명소로 부각 등 다각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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