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데니스 유스코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러시아 데니스 유스코프(28)가 도핑을 통과해 내년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매체는 1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유스코프가 도핑을 했다는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IOC는 유스코프를 겨냥한 모든 검사를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세계랭킹 1위 유스코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거리 최강자로 꼽힌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1~4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중 1,3,4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1,500m 우승을 싹쓸이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1분41초0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IOC는 지난해 7월부터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전수 조사를 펼쳤고 현재까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메달을 박탈하고 32명의 선수를 퇴출했다.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권까지 박탈해 러시아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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