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종아리 염좌로 결장/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기성용(28)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에버턴에 역전패 당했다.
스완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1-3으로 완패했다.
경기 출전이 전망됐던 기성용은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언론들은 경기전 "기성용이 종아리 염좌로 결장한다"고 밝혔다. 승점을 쌓지 못한 스완지는 3승 3무 12패(승점 12)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탈출권인 17위 스토크시티와는 승점 4점 차이다. 에버턴은 7승 4무 7패(승점 25)로 10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스완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보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에버턴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르로이 페르가 톰 캐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에버턴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반 45분 에버턴에 페널티킥을 헌납해 점수를 내줬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들어 에버턴의 공격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9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길피 시구르드손에 역전 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하면서 또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루니가 이번에는 침착하게 넣으면서 스완지의 추격 의지는 꺾였다. 후반 44분 에버턴은 루니를 뒤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승점 3점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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