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의 사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8일 한국일보닷컴에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의 사망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현장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종현은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비롯해 '산소 같은 너', '아미고', '줄리엣', '루시퍼', '헬로', '셜록', '와이 쏘 시리어스', '에브리바디', '뷰', '매리드 투 더 뮤직', '원 오브 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음악적 역량도 뛰어나 샤이니의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것은 물론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솔로 앨범도 선보였다. 2015년 첫 솔로 미니앨범으로 '데자부', '크레이지'를 히트시켰으며 소품집과 더불어 지난해에는 '좋아'를 타이틀로 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작가로서 2015년에는 직접 집필한 소설 '산하엽'을 발간했다.
솔로 공연도 여러차례 개최했다. 불과 2주 전까지도 '인스파이어드'라는 타이틀의 솔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충격적인 소식에 샤이니의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애도가 나오고 있다. 중태 보도가 나온 이후 거짓말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기원이 쏟아졌으나 사망이 확인돼 슬픔을 안기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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