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JTBC의 성장은 독보적이었다. 예능으로 시작해 드라마까지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며 거기다 보도 채널까지 탄탄하게 구축돼 그야말로 지상파 부럽지 않은 채널로 성장했다.
JTBC는 종편채널 출발 이후 공격적으로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앞서 나갔다. 실패의 두려워하지 않고 신규프로그램을 주력해 선보이는데 힘을 쓰며 자리를 잡아나갔다.
특히 초반 TV조선, MBN 등이 드라마에 힘을 기울이다 실패 이후 보도에 힘을 쏟을 때 JTBC는 이를 본보기 삼아 예능에 주력했다. '마녀사냥'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히든싱어' 등 신선함으로 무장한 예능을 선보이며 입소문을 탔고 안정세에 돌입했다.
올 한해 역시 JTBC는 다양한 예능으로 사랑받았다. 장수예능이 된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을 주축으로 '아는형님' '효리네 민박' '님과 함께' '썰전' '한끼줍쇼' 등 킬러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시청층을 넓혀나갔다.
여기에 드라마에도 힘을 실으며 다양한 타켓 시청층 확보에 애를 썼다. 채널 론칭 초반부터 꾸준히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였으나 대중적인 반응은 부족했던 반면, 점차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신선한 작품을 방송했다. 그 결과 '청춘시대',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까지 히트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 한해는 보도 분야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손석희 사장이 직접 나선 '뉴스룸'은 최순실 사태 등을 단독 보도하며 지상파보다 신뢰가는 뉴스를 방송했다. 또한 '뉴스룸'에서 명사들과의 만남을 추진하며 재미를 더했다.
공격적인 편성변경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JTBC는 재빠르게 트렌드에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다. 주말 예능 블럭 신설과 금토드라마의 시간 이동대 등 여전히 JTBC는 시대의 흐름을 쫓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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