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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근길 지하철 운행횟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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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근길 지하철 운행횟수 늘린다

입력
2017.12.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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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폭설이 내린 18일 경기 과천시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잇는 남태령길에서 차량들이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폭설이 내린 18일 경기 과천시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잇는 남태령길에서 차량들이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8일 오전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운행을 늘린다.

서울시는 퇴근 시간대 지하철 집중배차시간을 평소 오후 6∼8시에서 오후 6∼8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가 발표한 ‘겨울철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대설주의보 발효 시 시는 대중교통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과 막차 시간 연장을 검토한다. 이날은 오후부터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을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단 막차 시간 연장은 하지 않는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기상 특보를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대중교통 연장ㆍ증회 운행을 검토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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