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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관련 전문가 제주에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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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관련 전문가 제주에서 모인다

입력
2017.12.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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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그림 1 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제주 서귀포의 워터파크 제주워터월드가 발효기술 개발 업체 ㈜지엘바이오와 MOU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20일 오후 3시 제주워터월드에서 ‘한국 미생물의 발효’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주워터월드 김종운 회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종배 한동대 명예교수, 강기갑 전 국회의원(현 흙사랑영농조합 대표), ㈜지엘바이오 임정식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겨우살이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을 토대로 터키 산림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터키 정부는 이 기술을 위해 3년간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 前의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생태 농업에 대해 설명한다. 직접 축산용 생균제를 제조·급여를 통해 가축 질병 개선과 악취 문제까지 해결한 결과를 나눈다. 임 대표는 발효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발효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방법과 그 동안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에서도 미생물을 보급한 사례들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방안을 소개한다.

이어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의 발효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발효기술을 집약해 표준과 규격화를 통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효 관련 산업과 대체의학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민재용기자 insig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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