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소아가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한소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힘들지만 뿌듯한 시간을 (나와) 같이 한 대표님이 계신다. 중국에서 함께 고생도 했고 다시 돌아와서 함께 힘든 순간을 이겨 나가 주신 분"이라며 "그런 가족 같은 대표님이 지금 암 투병 중이다. 며칠 뒤 수술과 항암치료를 앞두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한소아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OST 활동 시절부터 지금까지 음악을 해온지 벌써 10년이 넘어갔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참 올 한해는 저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인 것 같다"며 "(대표님은) 늘 부족한 저를 1등 가수처럼 대해주신 우리 대표님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소아는 "저는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얼마나 많은 생각과 걱정이 있었기에 이런 병을 얻으셨을까 생각하면 그저 제가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저는 음악을 할수있음에 감사하며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그러니 대표님도 더 많은것을 못 해준 것에 미안해 하시지 마시고 건강히만 곁에서 함께 음악을 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간절함 마음을 보였다.
한소아는 마지막으로 "이 겨울 모두들 건강부터 챙기시고 물론 수술 잘 되겠지만 시간이 되실때 손 모아 마음을담은 기도한번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라고 부탁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김지석 "유인영과 친구 이상 감정? 타이밍이 안 맞았다"
[TV오프닝]'나쁜 녀석들2' 강렬함으로 무장한 핏빛 범죄도시
[Hi #이슈]타히티 지수 탈퇴에 얽힌 진실게임 "거짓말vs힘든 나날"
'코빅' 출연 박명수X정준하, 열정 폭발 하와수의 무대 뒷모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