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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크리스마스 맞이 팬미팅 "어느덧 2년의 시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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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크리스마스 맞이 팬미팅 "어느덧 2년의 시간, 행복해"

입력
2017.1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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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가 크리스마스 맞이 팬미팅을 개최했다. 판타지오
아스트로가 크리스마스 맞이 팬미팅을 개최했다. 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ASTRO)가 크리스마스 팬미팅으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아스트로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스트레인지 크리스마스 위드 아스트로'(STRANGE CHRISTMAS with ASTRO)라는 타이틀로 특별한 팬미팅을 열었다.

5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런'(Run)으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후에는 리더 진진과 맏형 MJ의 진행으로 크리스마스 팬미팅이 시작됐다. 아스트로는 '스트레인지'라는 타이틀에 맞게 지팡이, 회중시계, 장미꽃 등 각자의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소품을 들고 코믹 런웨이를 선보여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가기 전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따뜻한 벽난로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인사를 나눈 아스트로는 무대 한편에 준비된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미리 받은 팬들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읽어주며 교감했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자 다양한 게임들 또한 진행됐다. 조용히 과자를 먹어야 하는 '고요 속 디저트 타임' 게임, 뜯는 만큼 팬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선물 뜯기' 게임 등에서 고군분투를 하면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선물 뜯기 게임에서 얻은 선물들을 객석에 내려가 캐럴을 부르며 장미꽃과 함께 직접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팬송 '유앤미'(You&Me) 무대와 '스페셜 프레젠트'(SPECIAL PRESENT) 시즌 그리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곡 '내 곁에 있어줘'(Stay with me)의 첫 무대까지 선보이면서 스페셜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약 2시간여의 팬미팅을 끝낸 아스트로는 "아직 크리스마스가 남았지만 이렇게 팬 여러분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어느덧 2년의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데 다음 크리스마스도 꼭 같이 보냈으면 좋겠고 그때는 저희들이 만든 캐럴을 들려드리고 싶다. 오늘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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