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연내 문재인 대통령의 겨울휴가가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연차 소진에 나섰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실장은 이날 오전 출근해 현안점검회의 등 업무를 본 뒤 오후엔 '반차'를 냈고, 21일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총 3.5일의 연차를 낸 것이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이 연말휴가를 낼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이번 주중 휴가를 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대통령비서실장은 통상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이나 휴가 중엔 청와대에 남아 직무를 수행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 휴가는 오늘 오후부터 목요일까지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휴가를 가면 휴가를 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청와대 직원들부터 연차휴가 소진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해온 바 있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