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관내 고교 학생회 임원, 생활안전부장교사 등 120여명이 참가하는 ‘교육감과 학생과의 대화의 장’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5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교육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감님, 우리들의 다짐을 들어주세요’라는 주제로 부산교육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꾸며진다.
학생들은 10명씩 조를 이뤄 조별로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부산교육 정책 제언’을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데, 학생들은 조별로 자율적으로 선정한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책무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학생들은 이어 조별 토론결과 발표와 정책 제언을 하고,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좋은 제언은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연규 건강생활과장은 “교육감과 학생 간 대화의 장은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부분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시교육청은 이날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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