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 박주호(30)가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계약을 맺었다.
울산은 18일 "일본, 스위스, 독일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며 "박주호는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검증된 베테랑"이라고 밝혔다. 계약은 4년이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선수단에 합류해 팀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박주호는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2011년 스위스리그 최강팀 FC바젤에 입단했다. 바젤에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며 입지를 다졌고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했다.
그러나 박주호는 부상이 겹치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박주호는 지난 5일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다수의 구단과 접촉하며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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