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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박수민, YG가 인정한 ‘아이돌 최적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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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박수민, YG가 인정한 ‘아이돌 최적화 캐릭터’

입력
2017.1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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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이 방송됐다. JTBC '믹스나인' 캡처
‘믹스나인’이 방송됐다. JTBC '믹스나인' 캡처

‘믹스나인’의 다크호스 박수민이 눈부신 활약으로 포메이션 배틀 팀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여자팀들의 포메이션 배틀 경연이 그려진 가운데 iMe KOREA(아이엠이코리아) 소속 박수민의 무서운 상승세가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살인 박수민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곡인 S.E.S의 ‘I’m your girl’ 무대를 꾸밀 걸프렌드팀에 합류했다. 연습 때부터 팀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그는 “언니들이 칭찬해주셔서 너무 기뻤지만 리액션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하며 카메라를 통해 수줍게 기쁨의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올라서자 수줍었던 박수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깜찍한 제스처로 오프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수민은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I’m your girl’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박수민의 과즙미 터지는 무대를 본 양현석은 “박수민 양은 아이돌 하기에 최적화된 캐릭터라고 본다. 정말 상큼발랄하다”며 극찬을 남겼다. 앞선 남녀 댄스 포지션 배틀에서도 “아직 어린 나이지만 굉장한 스타성을 지니고 있다”며 그녀의 포텐을 칭찬했던 양현석은 또 한 번의 호평으로 박수민의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했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로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마저 매료시킨 박수민은 쟁쟁한 팀원들을 제치고 팀내 1위를 차지했고 “솔직히 1,2등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등수에 만족하고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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