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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뒤 은퇴' 김주성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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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뒤 은퇴' 김주성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입력
2017.1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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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주성/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원주 DB 김주성(38)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DB는 18일 '김주성이 올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고 전했다. 김주성은 "선수 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은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1년을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팀 동료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김주성은 2002-2003시즌 원주 TG삼보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주성은 통산 711경기를 뛰며 평균 31분31초 14.24득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23경기에 나와 평균 12분54초를 경기당 5.22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DB는 2018년 2월1일 원주 홈 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 시즌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팀 유니폼 왼쪽 상의에 김주성의 배번(32)을 비롯한 문구 등을 표기하고, 원주 경기장 코트에는 3점라인 안쪽에 숫자 '32'를 새겨 넣는다.

또 선수 생활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김주성은 나눔의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32개)로 제작된 기념유니폼을 원정 팀별 최종전에서 상대팀에게 전달하고, 유니폼추첨 팬 응모 행사를 진행해 마련된 수익금은 KBL, 10개 구단, 김주성이 공동으로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주성은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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