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마그너스./사진=연합뉴스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기대주로 다가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김마그너스(19)가 전초전인 월드컵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김마그너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도비야코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남자 15㎞ 추적 종목에서 36분 17초 4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를 완주한 81명 가운데 70위의 성적이다.
1위에 오른 알렉세이 폴토라닌(카자흐스턴)와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그는 32분 47초 3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알렉산드르 베스메르트니흐(러시아)가 32분53초3, 요한스 클래보(노르웨이)가 32분55초9로 메달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김마그너스는 눈앞에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보다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실질적인 메달 목표로 설정해놓는 모양새다. 홈 이점을 안은 평창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고 다음 대회를 노려보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FIS 월드컵 남자 노르딕 복합 노멀힐에서는 국내 유일의 선수인 박제언이 스키점프에서 79점을 얻었고 10㎞ 크로스컨트리는 28분 40초 6에 마쳤다. 노르딕 복합은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를 함께 치른 뒤 결과를 합산하는 종목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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