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선 손흥민(25ㆍ토트넘)이 77분을 뛰었지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에릭 라멜로로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맨시티의 수비벽에 막혀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팀도 1-4로 완패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6.3점의 평점을 매겼다. 팀 내에서는 다섯 번째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가장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고, 이어 해리 케인(6.8), 한 골을 넣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6.7), 수비수 얀 베르통언(6.4)이 손흥민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맨시티 선수로는 이날 여러 차례 인상적인 패스로 맨시티의 공격을 주도하며 직접 득점을 올리기도 한 케빈 더브라위너가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어 도움 2개의 레로이 자네가 9.4점을 받았고, 두 골을 사냥한 라힘 스털링이 그다음 높은 8.6점으로 평가됐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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