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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하와수, 올드한 개그 스타일 "올해 본 것 중 제일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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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하와수, 올드한 개그 스타일 "올해 본 것 중 제일 노잼"

입력
2017.12.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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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정준하의 개그가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 정준하의 개그가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와 정준하의 스타일이 충돌했다.

16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코미디 빅리그' 코너를 짜는 박명수와 정준하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유행어를 먼저, 정준하는 틀을 먼저 짜는 스타일이었다. 각자 생각한 바를 말하자 두 사람의 의견이 조금씩 충돌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구성안을 짜오기로 했다. 

다시 회의실에 모이자 박명수는 자신이 편집해온 음악을 틀면서 음악 개그를 어필했다. 반면 정준하는 손으로 빽빽하게 노트에 쓴 대본을 갖고 와 장황하게 설명을 했다. 서로의 의견을 듣는 둘의 표정은 모두 좋지 않았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코빅' 개그맨들 앞에서 코너를 설명했다. 박명수의 시연을 본 이용진은 "2017년도 본 개그 중 제일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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