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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4쿼터 LG 추격 뿌리치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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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4쿼터 LG 추격 뿌리치고 4연패 탈출

입력
2017.12.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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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서울 삼성이 창원LG와의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4연패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6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8-77로 이겼다. 삼성은 4연패 탈출과 함께 23승 10패(승점 22)가 되며 7위를 유지했다. LG는 9승 14패(승점11)가 되며 8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날 삼성은 외국인 선수 마키스 커밍스가 25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고 김동욱이 19점, 문태영과 이관희가 각각 14점씩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LG는 4쿼터 정창영, 안정환, 양우섭 등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이종현의 활약을 앞세워 91-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 시즌 성적 12승 11패를 기록했고 순위도 6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2승 11패가 됐다.

이종현은 상대 외국인 선수 브라운와 강상재 등을 상대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를 쌓았다. 또 중요한 순간 상대 흐름을 끊는 좋은 수비도 선보였다. 이종현은 2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21득점은 이종현의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 기록이다.

슈터 전준범 역시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외곽 공격을 주도했고 양동근과 함지훈도 나란히 11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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