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IBK기업은행이 메디와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IBK기업은행는 1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IBK는 시즌 8승 6패(승점 23)로 승수를 쌓았고 3위 자리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6승 7패(승점14)로 흥국생명과 승점 동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IBK 외국인 선수 메디가 33점을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메디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는 동안 공격성공률은 58.49에 달했다. 김희진도 12점을 기록하며 메디와 쌍두마차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성공률(28.57%)은 다소 쳐졌다.
IBK는 1세트 시작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1세트 막판 잠시 흐름을 내줬지만 메디와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한 뒤, 고예림의 득점까지 보태며 25-21로 가볍게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GS는 강소휘와 표승주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IBK는 2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3세트 시작도 메디의 득점으로 IBK가 5-3 리드를 잡아나갔다. GS는 듀크가 3세트에 재투입돼 12-14까지 스코어를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메디의 공격 성공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IBK는 상대 범실과 메디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뒤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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