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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넥센으로 복귀하는 박병호(31)와 전 메이저리그 소속팀 미네소타와의 계약 해지 절차가 마무리 됐다.
미국 언론들은 16일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계약 해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병호는 이제 전 소속팀인 넥센과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넥센 구단은 지난달 27일 "한국에 돌아오는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뒤 넥센과 계약에 합의했다.
넥센에서 뛰던 박병호는 2015년 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를 낸 뒤 박병호와 독점교섭권을 얻었고 4년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빅리그 통산 62경기에 나와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 28득점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24홈런 79타점 66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40인 로스터에서 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구단에 2019시즌까지 보장받은 연봉 등 650만 달러를 포함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지만 서류 정리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미국에서 신변을 정리 중인 박병호의 귀국도 미뤄져 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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