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인이어(INEAR)는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내년에도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Q. 앨범을 내면서 가장 염두에 두는 점이 있는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음악을 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선 부담이 적은 가사나 콘셉트를 찾아야 해요. 뻔한 장르 안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그 안에 가장 필요한 건 공감이에요.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죠."
Q. 하고 싶은 음악이 늘 대중적인 건 아니지 않나.
"일단 남의 이름으로 내는 곡이라면 더 대중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로서 물론 실험적이면서 새로운 곡을 하고 싶은 욕구도 있죠. 저는 백종원씨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분의 음식이 전문적으로 맛을 평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수 있지만 대중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잖아요. 그런 것처럼 음악도 가장 트렌디한 장르로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Q. 최근에는 작곡하는 아이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는지.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작곡하는 프로그램이나 방식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거든요. 감 좋은 친구들이 작곡했을 때 진짜 신선한 곡이 나오기도 해요. 무대에 서고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아이돌 친구들이 곡을 쓰는 게 오히려 더 감각적일 수 있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그래서 지코거든요. 지금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만드는 친구잖아요."
Q. 같은 길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사실 저도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라 어떤 말을 해줄지 부담스럽네요. 하하. 제가 생각했을 때 요즘은 차트에 신선한 곡도 많이 노출되고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일단 1절을 만들고 2절까지 다 완성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그래야 언젠가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자기 곡을 바로 들려줄 수 있으니까요. 부지런한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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