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
16일, 17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 3회, 4회는 소중한 가족의 아픔을 알게 됐을 때,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 감당해야 할 감정들을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 2회에서 남편 정철(유동근 분)은 아내 인희(원미경 분)가 난소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정철은 가족 중 누구에게도 인희의 몸 상태를 밝히지 못했다. 모두에게 사실을 숨긴 채 인희를 수술대 위에 올렸지만 상태가 심각해 아내의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언제까지고 인희의 상황을 숨길 수는 없다. 딸 연수(최지우 분), 아들 정수(최민호 분)는 물론 인희 본인도 알아야 했다. 정철의 동료 의사들 역시 가족 모두에게 인희의 상황을 밝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서로를 보듬고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회에서는 가족들이 인희의 병에 대해 모두 알게 된다. 이미 인희의 아픔을 알고 있었던 남편 정철은 물론 지금껏 엄마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딸 연수와 아들 정수의 슬픔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관계자는 "아픔과 어떻게 마주하고 엄마 인희와 어떻게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빛날 배우들의 열연 역시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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