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거인 김승수와 최정원이 현실 남녀의 핑크빛 케미를 뿜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김승수와 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발칙한 동거'는 전국 기준 4.9%, 수도권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전국 4.3%, 수도권 4.8%보다 상승한 수치다.
김승수는 베일에 싸인 방주인을 기다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를 확인 한 두 사람은 14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게도 너무나도 친근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최정원은 김승수를 본 후 자신의 리액션이 연기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집 구경과 동거 계약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핑퐁 돌직구를 연이어 날렸다.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집을 구경시켜주던 중 최정원에게 옷을 얼마나 챙겨왔냐 물으면서 "(여기서) 살 거야?"라는 돌발 멘트로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최정원에게 "손님은 네가 처음이야"라며 핑크빛 동거의 기운을 더욱 끌어올렸다.
최정원은 동거 조건을 확인하면서 방세를 가지고 귀여운 밀당을 펼쳐 김승수를 웃게 만들었다. 동거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정원이 방세를 나눠서 내겠다고 선언하자 김승수는 최정원이 건넨 봉투 안을 확인하고는 이내 활짝 미소를 지으며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라고 반응했다.
김승수의 다정한 면모들을 발견한 최정원은 김승수를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자신을 위해 소시지 핫바를 만들어 준 김승수를 향해 "오빠랑 결혼할 여자는 되게 좋겠다!"고 발언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해보는 것투성이인 김승수와 솔직함과 애교로 김승수를 무장해제 시키는 최정원의 모습은 매주 설렘 유발을 예고했다.
한편 이밖에도 이날 '발칙한 동거'에서는 이경규-성규, 윤두준-딘딘-임주은의 동거가 그려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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