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이끄는 요하임 뢰브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마지막으로 상대할 독일 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베이스캠프를 꾸릴 전망이다.
독일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근교의 바투틴키(Vatutinki)를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결승전까지 생각한 이동 거리를 베이스캠프 선정에 고려했다.
4강과 결승전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독일이 모스크바를 선택한 이유도 결승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어 루즈니키 스타디움과 가까운 모스크바 근교의 바투틴키를 캠프로 결정한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로 독일 대표팀 숙소와 루즈니키 스타디움까지 거리는 35㎞에 불과하다. 차량으로 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며 훈련장인 CSKA 모스크바의 시설에서는 5분 거리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 스웨덴은 러시아 남서부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겔렌지크를 캠프로 점찍었고, 2차전 상대 멕시코는 모스크바 인근의 노보고르스크를 캠프로 정했다.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3곳을 오가는 거점 장소다.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차전 장소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천140㎞(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 장소인 로스토프나노두까지 1천824㎞(2시간 15분), 3차전 장소인 카잔까지 1천540㎞(1시간 50분)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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