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완패를 당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매여(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의 3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1차전(2-1)과 북한과의 2차전(0-1) 패배에 이어 중국에도 고개를 숙였다. 3전 전패를 당한 대표팀이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수모를 당했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상대 왕산산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어 전반 35분에는 장루이의 추가골을 지켜봤다. 후반 40분 강유미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1-2로 추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이던 45분 런구이신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3연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떨어진 건 2008년 2회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2005년 1회 대회에는 우승을 거뒀고, 2015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패배만 당하다 돌아오게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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