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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선수촌 인근 오피스텔 성매매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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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선수촌 인근 오피스텔 성매매 일당 적발

입력
2017.12.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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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 알선책 2명 검거해 조사 중

채팅앱 통해 성매수남 모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강릉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인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강릉경찰서는 김모(33)씨와 이모(32)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 등은 오피스텔을 단기 임대하고 채팅앱을 이용해 성매수 남성을 모집한 뒤 1차례에 17~18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성매매 현장에 손님으로 가장해 진입, 이들과 성매매 여성 강모(34)씨를 붙잡았다.

김씨 등은 최근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라 선수촌 주변에 신축된 오피스텔 객실 1~3개를 한 달 단위로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며, 성매수 남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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