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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했던 부폰 "유로 2020에 현역복귀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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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했던 부폰 "유로 2020에 현역복귀 배제 안해"

입력
2017.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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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골기퍼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합뉴스
'거미손' 골기퍼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합뉴스

스웨덴의 ‘덫’에 걸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은퇴를 선언했던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9ㆍ유벤투스)이 마음이 바뀐 듯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통해 복귀할 뜻을 내비쳐 귀추가 주목된다.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골키퍼 부폰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시상식에서 "내가 쓸 만하다고 느끼는 한 플레이 하게 될 것"이라며 "스웨덴과 경기 뒤 많은 애정을 받았다. 나는 그날그날 (충실하게) 살고 있고, 그래서 유로 2020 출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15일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 인터넷판이 전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잃자 부폰은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개인 최다 출전기록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발언으로 그가 은퇴를 번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두호, UFC 복귀전 메인이벤트 편성…첫 5라운드 경기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6ㆍ부산팀매드)가 UFC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UFC 페더급 12위 최두호는 2018년 1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8위 제러미 스티븐스(31ㆍ미국)와 일전을 벌인다. UFC 공식 홈페이지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두호와 스티븐스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공지했다.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메인이벤트는 해당 대회의 '얼굴'과도 같다. 페이퍼뷰(PPVㆍ유료 시청)가 주요 수익원인 UFC는 수익에 직결하는 메인이벤트 편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34ㆍ미국)에게 패한 뒤 1년 1개월 만에 복귀하는 최두호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편성했다는 점에서 UFC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메인이벤트는 라운드당 5분씩 5라운드로 열린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이후 16경기(14승 2패)를 치른 최두호는 아직 한 번도 5라운드 경기를 치러 본 경험이 없다. 그간 최두호는 매서운 주먹을 앞세워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2014년 UFC 무대에 데뷔한 뒤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뒀을 정도다. 그러나 최두호는 스완슨과 경기에서 3라운드 혈전을 벌였고, 경기 막판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아쉽게 판정패했다. 복귀전을 1개월 앞둔 최두호의 숙제는 체력 보강이다.

농구협회 선정 올해의 농구인에 오세근ㆍ박지수ㆍ은희석

2017년 한국 농구를 빛낸 '올해의 농구인'에 선수 부문 오세근(KGC인삼공사), 박지수(국민은행), 지도자 부문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과 함께 진행한 올해의 농구인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 선수 부문에는 2016~17시즌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오세근이 총 투표수 70표 가운데 51표를 받아 12표의 허훈(kt)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세근은 또 국가대표로도 8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우리나라가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대회 베스트 5에도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3년 연속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은 박지수는 36표를 얻어 18표를 받은 청소년 대표 박지현(숭의여고)을 따돌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수는 2012년에도 올해의 농구인에 뽑힌 바 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35표를 받아 20표를 얻은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을 앞섰다. 은 감독은 연세대를 2년 연속 대학리그 정상에 올려놨고 올해 고려대와 정기전에서는 7년 만에 연세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박지수와 오세근은 각각 17일과 19일 홈 경기 때 진행되고, 은 감독에 대한 시상은 올해 농구대잔치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프랑스 리그앙도 비디오판독 도입 결정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앙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도입하기로 했다. 프랑스프로축구협회(LFP)는 15일(한국시간) "준비가 완벽히 될 경우 당장 내년 시즌부터 VAR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도입이 결정된 VAR은 세계축구시장에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7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시범 운용된 뒤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한국 K리그 클래식 등 각국 프로축구리그가 정식으로 도입하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도 축구협회(FA)컵에서 VAR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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