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2박3일 간의 방일외교를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홍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등을 만났다.
제1야당 대표가 일본 최고지도부인 총리와 만난 것은 2006년 3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와 만난지 11년 만의 일이다.
홍 대표는 아베 총리를 만나 "문재인 정부가 북핵 대처를 미흡하게 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우리가 왔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정부를 견제하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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