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난민촌 구호 활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문화초대석’에는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출연해 로힝야족의 참상을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2015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정우성은 “난민촌에 직접 가보니 그곳엔 전기도 없고 식수, 식량, 의료, 교육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느낀 참혹함은 몇 마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분단국가이고 6·25전쟁을 겪어 실향과 난민에 대해선 어떤 민족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우리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다. 그들에게도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로힝야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은 정우성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강철비’가 개봉한 날이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는 손 앵커의 말에 정우성은 “영화 얘기 안하셔도 된다”며 “제가 오히려 ‘뉴스룸’에 폐 끼치는 것 같다”고 답해 로힝야족을 향한 진정성을 보여줬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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