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15일 찾은 평창 올림픽 플라자의 개폐회식장 현장/사진=정재호 기자
지난 9월 30일 완공해 11월 4일 준공식을 가진 올림픽 플라자는 여전히 추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1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위치해 있는 올림픽 플라자를 찾았다. 이 곳은 개ㆍ폐회식장을 비롯해 메달 플라자 및 관중 시설 등이 24만여 제곱미터의 광활한 범위에 걸쳐 조성돼 있다. 평창 올림픽을 상징하는 듯 한 편에는 성화대가 우뚝 솟아있다.
임시 시설물(대회 후 7층짜리 본관동 3층을 빼고 철거 예정)인 개ㆍ폐회식장에 들어서자 인근 대관령에서 내려오는 강한 바람이 두터운 패딩을 뚫고 들어올 듯 매섭게 몰아친다. 절로 옷깃을 여밀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추위는 영하권의 낮은 온도보다 바람이 참기 힘든 혹한의 주 원인이었다.
30여명의 인부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아침부터 나와 분주히 케이블 작업 등 추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혹한 대책은 3만5,000석을 가득 메울 관중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겨졌다. 현장에서 만난 조직위 베뉴 관계자는 “방한 대책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며 “보강 작업의 핵심은 뚫린 공간을 막는 것이다. 이외 난방 쉼터를 만들고 응급 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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