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대형 산불이 발화 2주째에 접어들었다.
지난 4일 벤추라에서 발화해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토머스 산불은 벤추라 인근 오하이 지역과 몬테시토 카운티 등을 태운 뒤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 관광도시 샌타바버라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불은 지금까지 총 24만2천500에이커(약 980㎢)의 면적을 태웠다.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는 소방인력 9천500여 명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고 소방차 1천여 대와 헬기 27대가 동원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데 3주 정도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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