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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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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입력
2017.12.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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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이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지원한 전국 11개 병원 중 안동병원과 목포중앙병원을 신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역심뇌열관질환센터는 심근경색증과 뇌출혈 등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사망과 질병 부담을 줄이고, 진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3개 권역 지역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해 정부가 지원한다.

13개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대구 경북대병원, 경북 안동대병원, 부산 동아대병원, 경남 경상대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인천 인하대병원, 강원 강원대병원, 대전ㆍ충남 충남대병원, 충북 충북대병원, 광주 전남대병원, 전남 목포중앙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제주 제주대병원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안동대병원 등에 5년간 60억 원을 지원한다. 안동대병원은 자부담 50억원을 더해 110억원을 들여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토탈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장내과 전문의인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경북은 고령인구가 많아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했으나 안동병원이 새롭게 시설.인력.장비를 갖춘 거점 병원으로 지정 받으면서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에게 한 층 빠른 진료체계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닥터헬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원격협진거점병원, 응급해독제거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정부의 의료관련 중요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책사업간 시너지 효과로 경북권역 중증질환의 치료와 후유장애 예방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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