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사진작가로 나선다.
유연석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도갤러리에서 개인 사진전 'RE : Creation'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유연석이 반도카메라의 사진 문화 육성 프로젝트 PROJECT B의 초대작가로 선정되며 시작되었다. 'RE : Creation' 사진전에서 선보이는 유연석의 작품들은 스웨덴 핫셀블라드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X1D로 촬영하였으며, 반도카메라의 후원을 통해 PROJECT B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들은 1993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야쿠시마 섬에 체류하며 촬영했다. 유연석은 거대한 자연과 마주한 시간들을 배우로서 자신의 삶에 비유해 사진작업으로 풀어냈다.
유연석은 지난 2014년 첫 개인 사진전 ‘아이’의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2017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은 그가, 이번 사진전 'RE : Creation'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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