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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토트넘 손흥민(25)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강하고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 역시 강하고 득점력이 있다"고 말했다. 토트텀과 맨시티는 17일 새벽2시30분 맞붙는다. 맨시티는 14일 스완지시티를 4-0으로 물리치면서 단일 시즌 최다 연승인 1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축구는 11명 대 11명이 싸운다. 공은 하나고, 모든 선수가 2개씩의 다리가 있다"며 "그들(맨시티)도 인간일 뿐이다"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15연승을 진행 중인 맨시티가 우리 보다 부담감이 더 클 것이다"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맨시티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득점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즐기면 된다.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좋은 기억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2015년 이후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앞으로도 기록을 유지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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