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와 마동석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 2위로 선정됐다.
리서치조사회사 한국갤럽은 2017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송강호가 35.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와 광주로 가 5 ·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한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을 맡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위는 17.8%로 마동석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10월 개봉한 ‘범죄도시’에서 도시의 평화를 지켜온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열연했고, ‘부라더’가 그 뒤를 이으면서 활약했다.
3위는 이병헌(12.6%)으로, ‘남한산성’에서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4위 황정민(8.1%)은 올해 ‘군함도’에서는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이강욱 역을 맡았다.
5위는 하정우와 설경구가 6.3%를 차지하며 공동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이외 7위는 공유(6.2%), 8위 송중기(5.8%), 9위 정우성(5.2%), 10위 유해진(5.1%)가 올랐으며, 최민식(4.2%), 김혜수(3.8%), 현빈, 윤계상(이상 3.1%), 나문희, 한석규(이상 2.3%), 조진웅, 이정재(이상 2.2%), 김주혁, 전지현(이상 2.0%) 등이 20위권에 포함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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