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이 결국 뿔뿔이 흩어졌다.
14일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에 따르면 세리, 아영, 수빈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달샤벳은 2011년 1월 '수파 두파 디바'라는 곡으로 데뷔하면서 6인조로 출발했다. 이듬해인 2012년 비키가 탈퇴한 이후 우희가 새 멤버로 영입됐다. 6인으로 활동을 하던 중 2015년에는 지율과 가은이 팀의 탈퇴를 결정하면서 4인조로 재정비됐다.
달샤벳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핑크 로켓', '블링블링', '히트 유', '미스터 뱅뱅', '있기 없기', '내 다리를 봐', 'B.B.B', '조커', '너 같은', '금토일' 등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 멤버 수빈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뽐냈으며 솔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달샤벳 멤버들이 흩어진 상황에서 세리와 우희는 현재 KBS2 '더유닛'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아이돌 활동을 노리고 있다. 아영은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초 방송 예정인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제)에 캐스팅됐다.
해피페이스 측은 달샤벳의 마지막이 아님을 강조했다. 해피페이스 측은 "세리와 아영, 수빈의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달샤벳의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다"고 설명하면서 향후를 기약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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