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6-2017시즌 올스타전/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보고 싶은 선수를 직접 뽑는다.
내년 1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예정된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14일 시작됐다. KBL은 14일 "다음 달 2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기술위원회를 거쳐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올스타전 팀 구성 방식이 바뀌었다. 먼저 올스타전에서 맞붙는 두 팀의 명칭은 최다 득표 1, 2위를 기록한 선수 이름으로 정해진다. 최다 득표 1, 2위를 차지한 두 명의 선수가 해당 팀의 주장이 된고 나머지 22명의 선수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프로농구는 그동안 팀, 지역, 연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을 나눠 올스타전을 치러왔다. 드래프트 방식으로 올스타전 팀을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스타전 출전 후보 선수는 총 60명으로, 10개 구단에서 각각 6명씩 추천했다.
올스타 팬 투표는 KBL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KBL은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건강검진권, 농구화, 스냅백, 기념 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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