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입구에서 내부순환로 마장 방면과 북부간선도로 태릉 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내부순환로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15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는 폭 5m, 길이 533m로 사업비 137억원이 투입됐다. 2013년 12월 착공 후 4년 만의 개통이다.
그간 내부순환로 홍은램프에서 월곡램프 방향으로 약 9㎞ 구간에는 진입램프가 없어 성북구 정릉동ㆍ성북동, 강북구 미아동 등 주민들은 월곡램프나 하월곡램프를 이용해야만 했다. 따라서 월곡ㆍ하월곡 램프로 교통량이 집중돼 국민대 앞에서 월곡역 사이 정릉로는 상습 정체가 빚어졌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이용하려면 북악터널(정릉로)에서 정릉 방향으로 700m 지나 우측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정릉동에서는 북악터널 앞 정릉 지하차도를 이용해 정릉 방향으로 유턴한 후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로 진입하면 바로 내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국민대입구 진입램프 개통으로 정릉로 교통량이 분산돼 정릉로와 주변 도로 상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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