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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의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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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의 ‘통 큰’ 기부

입력
2017.1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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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기부자로 ‘동국 아너스’

13일 출범식서 22억 추가 기부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 아너스 출범식. 동국대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 아너스 출범식. 동국대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1억 이상 기부한 동문들이 ‘동국 아너스 출범식’에서 22억 원을 추가로 학교에 기탁,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1억 이상 기부한 46명의 기부자 등을 초청, 동국 아너스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이 열리는 도중 부산 덕운사 주지 경산스님이 경주캠퍼스 발전기금으로 1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쾌척했다. 다른 회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보태 즉석에서 모금된 발전기금만 22억 원에 달했다.

대학 측은 경주캠퍼스 미디어센터에서 제작한 ‘행복한 인연’ 영상물을 상영하며 기부자들의 후의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 핸드 프린팅을 통해 기부자들의 뜻을 영원히 기리기로 했다.

동국대 이사장 지광스님은 “1978년 교육불사를 위해 경주캠퍼스를 설립한 후 30만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참사랑 인재를 길러내어 기부자들의 큰 뜻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원 경주캠퍼스 총장도 “본교는 동국 아너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을 원력으로 더욱 비상하고 있다” 면서 “동국 아너스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받들어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랑 양성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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