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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14명 친구에게 각각 10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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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14명 친구에게 각각 10억 선물

입력
2017.1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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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14명 친구에게 각각 10억을 선물했다. 영화 ‘헤일시저’ 스틸 제공
조지 클루니가 14명 친구에게 각각 10억을 선물했다. 영화 ‘헤일시저’ 스틸 제공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구에게 각각 10억을 선물한 것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동료인 랜드 거버는 최근 한 방송에서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한 친구들에게 각각 1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8,630만 원)를 선물하고 세금까지 내 줬다"고 밝혔다.

거버는 과거를 회상하며 "조지가 속한 '더 보이즈'라 부르는 모임이 있다. 몇 년 전 조지가 모두들 자신의 집에와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며 "검은 가방 안에는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가 들어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지는 '나에게 너희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LA에서 왔을 때 힘들었는데 너희 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나는 없었을 거다.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내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라며 조지 클루니가 친구들에게 선물을 한 이유를 전했다. 거버는 이 돈을 받고 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최근 자신이 친구들인 랜드 거버, 마이클 멜드먼 등과 2013년 설립한 데킬라회사 '카사미고스'를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에 매각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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