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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서 뛴 스와잭 ‘제2의 테임즈’ 될까...뉴욕 메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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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서 뛴 스와잭 ‘제2의 테임즈’ 될까...뉴욕 메츠행

입력
2017.12.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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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스와잭/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가 또 탄생했다.

2015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투수 앤서니 스와잭(32ㆍ미국)이 2018시즌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오른손 구원 투수 스와잭이 메츠와 2년 총액 1,400만 달러(약 15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C에서 뛰다 KBO리그를 제패하고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에릭 테임즈(31)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총액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 기준으로는 스와잭의 계약 금액이 테임즈보다 크다.

스와잭은 2015년 6월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 그는 두산에서 20경기에 출전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이후 스와잭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2016시즌 양키스를 거쳐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0경기에 출전해 6승4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활약했다.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는 뉴욕 메츠와 계약에 성공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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